미군이 어제(11일) 시리아 동부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 간부 2명을 제거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시간으로 12월 11일 새벽 2시 57분 시리아 동부에서 헬리콥터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IS의 치명적인 음모와 지원 활동에 관여했던 IS 시리아 지방 관리 아나스를 포함해 ISIS 간부 2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계획이 독자적인 작전으로 수행되었으며, 초기 평가에 따르면 민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조 부치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ISIS는 계속해서 역내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작전은 이들의 지속적 패배를 분명히 하겠다는 중부사령부의 일관된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ISIS 간부 제거는 중동에서 불안정한 공격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테러조직의 역량을 붕괴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6월에도 시리아 내 IS 근거지를 습격해 폭발물 제조 전문가인 고위 간부 한 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