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유럽연합이 대북 추가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As the EU has said, these designations demonstrate the EU’s condemnation of the significant increase of unlawful ballistic missile launches by the DPRK and its continuous undermining of the global non-proliferation regime.”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유럽연합도 밝혔듯이 이번 (제재 대상) 지정은 북한이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현저하게 늘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지속적으로 훼손하는 데 대한 EU의 규탄 입장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전화 브리핑에서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유럽 동맹들이 북한에 책임을 묻는 구체적인 추가 조치를 취한 데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는 북한에 책임을 물리기 위해 전 세계의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12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해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4곳을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EU의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