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5일 일본 도쿄에서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북미국장과 만났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이 역내 현안을 논의했으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연쇄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1일과 12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준비를 논의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지역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포함한 주요 역내 현안과 국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해 13일 최영삼 한국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내년 동맹 70주년을 맞는 미한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