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정부와 다양한 국제 채권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어제(15일)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주 중국 당국과의 고위급 회담 이후 저소득과 중위 소득 국가들이 직면한 주요 부채 문제에 대해 “조금 더 낙관적”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잠비아와 스리랑카 같은 국가들에 대한 부채 탕감을 가속화할 필요성에 대해 중국 측과 “성과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채 문제에 대해 더 체계적 관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공간”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은행(WB), IMF,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을 공동 소집자로 해 주요 채권자, 일부 대출자, 민간 부문 등 최고 수준에서 국제 부채 원탁회의를 구성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제안된 원탁회의는 부채 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부채 위기를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틀을 제공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