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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조사선 올들어 5번째 일본 영해 진입”


중국 해양감시선. (자료사진)
중국 해양감시선. (자료사진)

중국 해군 함정이 19일 일본 영해 안쪽을 항해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날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중국 해군의 조사선이 이날 새벽 일본 남부 가고시마 현 앞바다에서 약 3시간 반 동안 항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함정이 현지 시간 오전 3시 20분경 다네가시마 섬 남동쪽 약 50km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다네가시마 섬 남쪽의 접속수역에 진입했고, 오전 6시50분경 야쿠시마 섬 남쪽을 거쳐 일본 영해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함정은 오전 10시 30분경 쿠치노에라부 섬 서쪽에서 영해를 벗어났다고 방위성은 밝혔습니다.

`NHK’ 방송은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중국 조사선의 일본 영해 진입이 확인된 것은 올들어 다섯 번째이며,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은 올들어 아홉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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