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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등 4명, 분리주의 세력 거점서 살해돼


이란 시스탄-바-발루치스탄 주.
이란 시스탄-바-발루치스탄 주.

이란 내 분리주의 세력 거점에서 19일 친정부 의용군 병사 4명이 살해됐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 주에서 살해된 병사들을 공격한 이들을 추적했으며, 이들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과 각각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스탄-바-발루치스탄 주는 수니파 이슬람 소수민족인 발루치족의 본거지로, 주도 자헤딘에서는 거의 매주 반정부 시위가 이어져 왔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사라반 마을 인근에서 일어났다며, 희생자 중에 혁명수비대 장교 1명과 바시지(Basij) 의용군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시지 의용군은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 씨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진압에 앞장서 온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조직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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