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서 최근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적어도 2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의 공공병원인 라스카누드 병원의 한 의사는 어제(1일)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전하면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시설로 옮겨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 경찰과 군 당국은 소말리아 동부 라스카누드 마을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이 1주일 넘게 충돌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라스카누드는 소말리랜드와 소말리아 내 반자치 구역 중 하나인 푼틀랜드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라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소말리랜드가 강제로 라스카누드를 점령했지만 장악에 실패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 현지 경찰 대변인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