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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미한, 공동기획·실행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 중”


지난해 11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이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4차 미한안보협의회(SCM)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이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4차 미한안보협의회(SCM)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 간 ‘핵 전력 운용 공동연습’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군은 긴밀한 미한 공조 하에 다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한은 작년 11월 안보협의회의, SCM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협의체계, 공동기획 그리고 공동실행 등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핵 전력 운용 공동연습’이 미한 간 합의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의 하나인 '공동실행'에 해당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제 한국의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기획, 공동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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