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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4일 중국발 입국자 대응책 논의



1일 프랑스 파리 북부 샤를 드골 공항에서 중국발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1일 프랑스 파리 북부 샤를 드골 공항에서 중국발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보건 담당 관리들이 오늘(4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급증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 EU 회원국 정부와 보건기관,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상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 가운데 열리는 것입니다.

중국은 1월 8일부터 자국에 들어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출발 48시간 전 실시한 코로나 음성 결과 요구 외에 시설격리, 입국후 검사 등의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강화된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내일(5일)부터 중국발 여행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한편 2세 이상 모든 항공기 승객에게 48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 결과를 요구합니다.

프랑스는 중국발 여행자들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한편 도착 즉시 무작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26개 EU 회원국들에 중국발 여행자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캐나다, 한국, 일본 등도 출발 전 실시한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벨기에는 중국발 항공기에서 나오는 폐수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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