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과 공군 정찰기들이 남중국해 타이완해협 인근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항공기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 해군 소속 EP-3E 에리스ІІ (Aries ІІ) 정찰기 1대와 공군 소속 통신감청용 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Rivet Joint) 1대가 이날 타이완해협 남방 약 2만ft 상공을 선회비행했습니다.
해당 군용기들의 이착륙 장소와 자세한 비행 일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12대와 함정 4척이 타이완해협에 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현지 시간 오전 6시 현재 이들 군용기와 함정이 타이완해협 남방을 오간 경로를 공개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또 중국 군 다목적 무인기인 BZK-007과 윈-8(Y-8) 정찰기 각각 1대와 젠-16(J-16) 전투기 2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