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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경제외교 차관 협의…“보편 가치 기반 경제연대 핵심 파트너”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이도훈 한국 외교부 2차관이 10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국 외교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이도훈 한국 외교부 2차관이 10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국 외교부.

미국과 한국의 경제외교 담당 차관인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오늘(10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차관은 협의 후 약식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경제와 산업 연대를 이루고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상호 불가결한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양측이 핵심 광물 파트너십 발전, 신흥기술 공동 개발과 연구, 공급망 회복력 촉진 등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며 “한국은 이러한 이니셔티브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미국이 가까운 동맹국과 협력할 분야로 핵심 공급망 보호와 인권 증진, 성 평등, 기후위기 퇴치,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등을 거론하며 가치 기반 미한 경제연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두 나라 현안 중 하나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입장을 다시 한번 교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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