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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한 도상훈련’ 한국 발표에 “미한 연합훈련, 양국 안보 지원”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국방부는 오는 2월 북한의 핵 사용을 상정한 미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는 한국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해 "미한 연합 군사훈련은 미국과 한국 모두의 안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11일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미한 연합훈련 계획과 관련한 VOA의 확인 요청에 "오늘 구체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미한 연합 군사훈련은 오랜 기간 지속된 일상적이고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We don’t have anything specific to announce today, but our U.S. – ROK joint military exercises are longstanding, routine, and purely defensive in nature. They support the security of both the United States and the ROK.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our combined defense posture in accordance with the ironclad U.S.-ROK Alliance."

국방부는 이어 "미국은 철통같은 미한동맹에 따라 한국의 안보와 연합 방위태세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과 미국이 오는 2월엔 북한의 핵사용을 상정한 도상훈련 방식의 연합연습을 실시하고,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연내 개정하는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국방부는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전시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연합연습과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심화·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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