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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예멘 후티 반군 UAE 테러 1주기 성명…”UAE 계속 지원”

바이든, 예멘 후티 반군 UAE 테러 1주기 성명…”UAE 계속 지원”


지난해 1월 예멘 군인들이 후티 반군과의 교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예멘 군인들이 후티 반군과의 교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발생한 예멘 후티 반군의 테러 공격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1년 전 예멘으로부터 감행된 테러 공격에서 탄도미사일 2발과 드론이 UAE의 민간 현장들을 겨냥했다”며 “이 흉악한 공격으로 3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너무나도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 생명들을 기억하며, UAE인들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재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멘 내전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해 외교를 추구하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미국은 필요한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UAE와 중동 내 다른 파트너들에 대한 안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UAE에서는 지난해 1월 17일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인근 석유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테러 공격으로 인도 국적자 2명과 파키스탄 국적자 1명 등 3명이 숨졌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로, 2014년 8월 반정부 시위를 기점으로 내전을 촉발한 뒤 예멘 망명정부를 지원하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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