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소말리아에서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자금책을 비롯해 조직원 11명을 사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25일 소말리아 북부 산악 동굴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이 국제 테러 조직 자금책인 빌랄 알 수다니를 겨냥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본래 알수다니를 생포하려고 했으나 작전 과정에서 이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알수다니 사살을 둘러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에 민간인의 사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2012년 알 수다니를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