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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 2월 말까지 연장


중국 베이징 공항.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공항.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7일 이달 말 해제할 예정이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설날(춘제) 이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인한 해외 유입 재확산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국내 방역 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상황에 따라 원래 일정보다 빨리 제한 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소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1천404명으로 그 중 중국발 확진자가 8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을 제한한 한국 정부의 방역 규제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0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이번 단기발급 제한 조치 연장에 중국 정부가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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