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2주년을 맞아 미얀마에 추가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31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개인 6명과 기관 3곳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제재에는 에너지 분야 관리 2명이 포함됐습니다.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가 원유와 가스 생산과 수출로 매년 10억 달러 규모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 범죄 담당 차관은 미얀마 군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권을 무력으로 전복한 지 2년이 현재, 미국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파트너 국가들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미얀마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민주주의 탄압을 돕는 이들에게 책임을 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재에 오른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는 막히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