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 제기한 전 미 사령관 타이완 총통 면담


타이완을 방문한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2일 차이잉원 총통을 만났다.
타이완을 방문한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2일 차이잉원 총통을 만났다.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을 제기한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2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슨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차이 총통을 만나 미국-타이완 관계와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타이완 해협의 안전”에 기여한 데이비슨 전 사령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데이비슨 전 사령관은 2021년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이 6년 안에 타이완을 침공할 수 있다는 ‘2027년의 창(window)’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데이비슨 전 사령관은 타이완을 방문하기 직전 일본을 방문해 중국의 타이완 침공 관련 발언과 관련해 “이 시나리오가 반드시 전면전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면전보다 약한 많은 것들이 있고, 그중 하나는 타이완섬 외곽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며 “이는 타이완의 심각한 안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데이비슨 전 사령관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은 중국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로, 중국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