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동맹국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투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군 장성이 8일 말했습니다.
하와이 주둔 제25보병사단의 조셉 라이언 소장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과 일본,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의 연대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언 소장은 중국과 북한을 언급하며,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은 국제 질서를 바꾸려는 국가들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합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지만 “훈련 중 중국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소장은 또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의 연합훈련이 역내 적들의 도발을 막는 억지 효과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다르지만,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미국의 조약 동맹 및 방위 파트너국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가 지역에 보호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사한 사건이 발발할 경우 미군과 동맹국은 이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소장은 오는 3월과 4월, 수천 명의 미군과 필리핀군이 참여하는 두 차례의 대규모 연례 연합 훈련을 앞두고 필리핀 측과 회담하기 위해 마닐라를 방문 중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