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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다음 주 카자흐·우즈벡 순방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앙아시아 국가를 순방합니다.

미 국무부는 24일 블링컨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인도에 방문하기 전, 구소련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인도 3개국이 지난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기 위한 유엔 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국가라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루 국무부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24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인도는 오랜 기간 러시아와 길고 복잡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조만간 그 관계를 끊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이 분쟁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 차관보는 또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늘 똑같은 접근법을 공유하진 못할 수 있으나 갈등을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해 끝내야 한다는 목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언론은 블링컨 장관이 이번 G20 회의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단독 회담을 가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베덴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G20과 같은 다자간 정상회의는 양자 회담에 도움이 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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