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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도발에 적절히 대응할 것…한국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화롭고 안정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한국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는 2일 북한의 도발에 맞서 동맹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I think we have been very clear that any type of provocative reaction or action will be dealt with appropriately, and we will stay in close consultation, again,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on this,"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기지를 겨냥한 북한의 공격 위협에 관한 질문에“나는 우리가 어떤 유형의 도발적 반응이나 행동도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이에 대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우리 군대와 역내 동맹, 파트너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과 역내의 우리의 파트너, 동맹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전술핵 공격 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며, 이 방사포탄 4발로 적의 작전비행장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그런 종류의 수사는 무책임한 불안정을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Again, that type of rhetoric is irresponsible destabilizing. But again our focus is on preserving a peaceful secure and stable Indo-Pacific region and will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oward that.”

이어 “하지만 우리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의 탄약 판매와 관련해선 “미국은 한국과 한국 방위 업체로부터 탄약을 구매할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며 “새롭게 제공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I don't have anything new to announce beyond what we've talked about previously. As you know the United States has been discussing with South Korea the possibility of purchasing ammunition from industry from South Korean industry. But beyond that I don't have anything new to provide.”

앞서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비정부 방위 산업체가 미국에 탄약을 판매할 가능성을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어떤 장비의 잠재적 판매나 이전은 한반도에서 현재와 미래의 미군과 한국군의 준비태세 요건을 고려해 면밀하게 평가되며, 역내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어 태세나 준비태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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