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5일 요르단을 시작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해 압둘라 2세 국왕을 예방했습니다.
요르단 왕실은 오스틴 장관 면담 뒤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영토 문제의 안정 필요성과 갈등 완화, 그리고 안정을 저해하고 평화 달성의 기회를 차단하는 일방적 조치들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오스틴 장관과 요르단강 서안에서 급증하는 폭력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시리아와의 국경을 따라 증가하는 마약전쟁과의 싸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요르단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순방길에 오르기 전 트위터를 통해 방문국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역내 안정과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공유된 이익 증진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에서는 요르단강 서안 폭력 사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이슬람교와 유대인 간 종교 휴일을 앞두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