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 입항했던 미국 핵 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전략적 억지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임무를 지원한다고 주한미해군사령부가 밝혔습니다. 동맹과 파트너십이 역내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한미해군사령부는 6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 국민과 동맹, 파트너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해군사령부 공보실] “A free and open Indo-Pacific region is vital to the security and prosperity of the American people and for our Allies and partners. USS Springfield is one of the stealthiest, most technologically advanced submarines in the world. Los Angeles-class submarines provide strategic deterrence and support a multitude of missions to include: anti-submarine warfare; anti-surface warfare; precision land strike; intelligence, surveillance, reconnaissance, and early warning; special warfare capabilities, and interoperability with Allies and partners-which continue to be our key strategic advantage.”
주한미해군사령부 공보실은 ‘최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스프링필드함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저지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USS 스프링필드는 스텔스 기술이 가장 뛰어난 세계 최첨단 잠수함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LA)급 잠수함들은 전략적 억지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임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임무에 대잠수함전, 정밀지상공격, 정보, 감시, 정찰, 조기경보, 특수전 능력, 그리고 동맹, 파트너와의 상호운용성이 포함된다”며 “이것은 계속 우리의 주요 전략적 잇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해군사령부 공보실은 스프링필드함의 부산 입항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미 해군의 한국 항구 방문은 일상적이며, 우리가 70년 이상 이 지역에 주둔해온 것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해군사령부 공보실] “U.S. Navy port visits to the Republic of Korea are routine and are consistent with the presence we've maintained in the region for more than 70 years. Conducting engagements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in the region builds upon our existing, strong relationships, and affords us the opportunity to learn from each other. During this port visit, Sailors from USS Springfield hosted tours for ROK Navy and U.S. Navy senior leaders, and participated in outreach events at Hongbeopsa and Tongdosa Buddhist Temples, learning more about Korean culture. Our shared commitment to a free and open Indo-Pacific provides the foundation for the enduring friendship and Alliance that links the American and Korean people.”
이어 “역내 동맹, 파트너와 관여를 하는 것은 기존의 강력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에게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항 기간 스프링필드함 승조원들은 방문한 미국과 한국 해군 고위 지도자들을 맞이했고, 홍법사와 통도사에서 열린 지원 행사에 참여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배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약속은 미국과 한국 국민을 연결하는 항구적인 우정과 동맹의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해군이 한국 해군과 어떤 협력을 계속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엔 “동맹과 파트너십은 역내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주한미해군사령부 공보실] “Alliances and partnerships are vital to regional stability. Since its establishment in 1953, the ROK-U.S. Alliance has proven strong and durable in the face of new global conditions and is among the most interoperable, capable, and dynamic bilateral alliances in the world.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to work with our allies in the ROK Navy in support to our ironclad commitment to the alliance.”
주한미해군사령부는 “미한 동맹은 지난 1953년 체결된 이래 새로운 국제 여건 속에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상호운용성이 뛰어나고 유능하며 역동적인 양자 동맹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 해군과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지난달 25일 자체 트위터 계정에 “로스앤젤레스(LA)급 고속 공격 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 761)’이 2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밝히며, 한국 해군의 환영을 받는 스프링필드함과 승조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