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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국방장관 회담 ‘이란 핵 문제’ 논의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공항에서 맞았다.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공항에서 맞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9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만나 이란의 핵 억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9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외교”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지난 1월 실시된 미국과 이스라엘 간 연합군사훈련인 ‘주니퍼 오크(Juniper Oak)’를 언급하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기여를 재확인했습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AP 통신은 두 나라 국방장관의 이번 발언이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스틴 장관은 또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더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이스라엘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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