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필리핀 군이 13일 연합군사훈련인 ‘살락닙 (Salaknib)’을 시작했습니다.
미 육군 제25보병사단과 필리핀 육군 제7보병사단 각각 1천500명이 3주간의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부분의 훈련은 필리핀 최대 군사 캠프인 막사이사이(Magsaysay) 항과 미군이 접근권을 가진 필리핀의 한 군사기지에서 진행됩니다.
앞서 1월 말 미국은 필리핀에서 군사기지 4곳에 대한 추가 접근권을 확보했습니다.
또 미국과 필리핀은 2014년에 미군 항공기와 군함을 필리핀 기지에 배치할 수있는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훈련을 비난했습니다.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12일 성명에서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과 필리핀 사이를 이간질할 뿐 아니라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역내 국가들의 합동 노력을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