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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등 적국에 ‘농지판매’ 금지…‘북중 공격성’ 증대


[VOA 뉴스] 북한 등 적국에 ‘농지판매’ 금지…‘북중 공격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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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등 몇몇 주에서 북한 등 적국들과의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연방 상원에서도 미국 상원에서 중국과 북한 등 적국들에 농경지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하원의원들은 한국, 일본, 타이완을 방문해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맹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텍사스 등 몇몇 주에서 북한 등 적국들과의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연방 상원에서도 미국 상원에서 중국과 북한 등 적국들에 농경지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하원의원들은 한국, 일본, 타이완을 방문해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맹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공화당의 마이크 브런 상원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적성국 정부들과 연관된 개인이나 단체에 미국 내 농경지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미국 내 농지를 매입할 수 없는 국가로 중국 외에도 북한, 이란, 러시아를 포함시키면서, 이들 국가들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단체나 개인들이 미국 내 공공 농지나 민간 농지를 임차하거나 매입할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브런 의원은 성명을 통해 중국인들의 미국 농지 소유는 지난 10년간 20배 이상 증가했다며 우리는 주요 적국들이 미국 농지를 사들이고 우리의 농업 공급망을 훼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타미 투버빌 상원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민주당의 존 테스터 상원의원도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투버빌 의원도 성명에서 미국 내 외국인 소유 농지의 급증은 주요 적국들을 우리 농업 공급망에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의 농지 투자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 담당 소위원장인 공화당의 켄 칼버트 의원을 중심으로 국방담당 소위 부위원장인 민주당의 탐 콜 의원 등 7명의 대표단이 최근 일본과 타이완,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귀국했습니다.

칼버트 의원은 지난 20일 귀국 후 성명을 통해 동료들과 자신은 미국의 미래 안보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강력한 관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초당적 대표단은 일본, 타이완, 한국의 관계자들과 안보 및 경제 문제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맹국들과 강력하고 협력적이며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역내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북한 정부의 지속적인 공격성으로 인해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추가 공격성을 억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자신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 의원도 22일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과 북한이 점점 더 대담해지는 가운데 미국 지도자들이 이런 공격자들에 맞서 타이완, 일본, 한국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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