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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윤 대통령 의회 연설 고대… 한국과의 경제·안보 협력 중요”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미국 의원들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 의회 연설 초청을 환영했습니다.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은 한국과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하원의원은 6일 “우리가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환영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I look forward to welcoming President Yoon to Washington as we mark 70 years of the US-ROK alliance. As a Korean American who grew up in South Korea after the Korean War and Chairwoman of the Indo-Pacific Subcommittee, I value and am committed to strengthening our partnership. As we face growing aggression from North Korea and the Chinese Communist Party, our economic and security partnerships with South Korea and freedom-loving allies in the region are more important than ever.”

김 의원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 공식 초청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서 나는 미한 양국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점증하는 공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에서 한국과 자유를 사랑하는 동맹국들과의 경제 및 안보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과 함께 하원 외교위 대표단 자격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한 공화당의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달 말 윤 대통령의 국빈 만찬과 의회 연설을 환영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같은 역내의 다른 폭군들과 점점 더 밀착하고 남쪽의 이웃과 미국의 이익, 자유세계의 안정을 계속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평화 유지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 대통령을 오는 27일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공식 초청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합동희의 연설은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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