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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대사 "미국, 중국과 대화할 준비 돼 있어"


니콜라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
니콜라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

니콜라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2일, 미국은 중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스 대사는 이날(2일) 워싱턴 기반의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가 개최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번스 대사는 “우리의 견해는 양국 정부 간에 더 나은 채널과 더 깊은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대화를 주저한 적이 없고, 중국도 이와 관련해 절충점을 찾길 바란다"고 번스 대사는 덧붙였습니다.

번스 대사는 또, 취소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 일정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번스 대사는 여건이 적합할 때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면서 그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의 양국 관계 경색을 지지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국무부는 미국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와 관련해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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