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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연준 의장 "추가 인상 여전히 가능"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3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3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이날(3일) 지난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수준의 금리 인상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가 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아직 금리 동결을 결정하지 못했고, 경제 지표에 따라 “통화 정책 규제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더 많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 인플레이션이 빨리 잡히지 않으리라는 것이 연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시각이 맞다면, 기준금리 인하 계획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연준이 발표한 성명에는 앞선 3월 성명과는 달리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던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는 문장이 생략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성명에서 향후 긴축 정책에 대한 논조가 달라진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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