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7일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회동에서 “이제 15개월 된 예멘의 휴전 상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회담의 중요한 진전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한 유엔 주도의 지속적인 노력들을 환영했으며, 다양한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단에서 철수하는 미국 시민들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빈살만 왕세자 외에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달나히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가안보보좌관과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도 각각 회동하고 양자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동이 인도, 그리고 세계와 상호 연결된 중동 지역의 더 큰 안전과 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향후 이들 4명이 정례 협의를 유지하고, 이번 회동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