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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북중 교역액 전달 대비 26% 증가…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세


중국 단둥의 기차역 (자료사진)
중국 단둥의 기차역 (자료사진)

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전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중 무역은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4월 북한과 중국 간 무역액은 1억9천998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의 대북 수출은 1억6천578만 달러, 대북 수입은 3천421만 달러로 전달에 이어 월 무역 총액 1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4월 무역액은 전달인 3월의 1억5천845만 달러보다 약 26% 증가한 것입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월 무역액 1억 달러를 넘긴 이후 6개월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3월 1억3천790만 달러와 비교해 약 20% 증가했고, 수출액은 지난 3월 2천55만 달러 대비 약 66% 늘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4월 대중 수출액은 전달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의 1천655만 달러보다 더 많습니다.

올해 1~4월 북중 누적 무역액은 6억8천4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늘었습니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6억305만 달러로 약 123% 늘었고 수출액은 8천156만 달러로 약 194% 증가했습니다.

북중 무역은 올해 들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북중 무역액은 3억2천738만 달러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2억9천512만 달러와 비교해 약 10% 증가한 바 있습니다.

3월 북중 무역 총액도 2월의 1억2천121만 달러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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