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공화 하원의원 “한국, 시장경제·민주주의 지원에 대한 미국 헌신의 증거”


프렌치 힐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프렌치 힐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한국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지원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위협을 막기 위한 동맹국의 노력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 소속의 프렌치 힐 하원의원은 “미국과 한국의 성공적인 동맹은 지난 70년 동안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번영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힐 의원] “From the ashes of the Korean conflict to now one of the world's largest and most successful economies, the Republic of Korea is a testament to America's dedication to support market economics and democracy. The successful alliance between the U.S. and the Republic of Korea has maintained peace,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for those past seven decades.”

힐 의원은 최근 올해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본회의장 연설에서 “한국전쟁의 잿더미에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한 경제 대국 중 한 곳으로 성장한 한국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지원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의 일상적인 위협과 중국 공산당의 점증하는 공세로부터 활기찬 민주주의와 번영하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동맹국들의 노력을 계속 지원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의원] “Now more than ever, it is critical that the U.S. continue to support our ally in their efforts to protect their vibrant democracy and prosperous economy from the daily threats from North Korea and the growing aggression from the Chinese Communist Party.”

힐 의원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지도력과 독재적인 공화국에서 진정한 민주 공화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인들의 집념, 그리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 건설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의원] “I thank President Yoon for his leadership, for the tenacity of the Korean people to come from an authoritarian republic to truly a democratic one and for building one of the top 10 largest economies in the world. That is an amazing transformation over those seven decades. Together, we will continue to promote freedom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and around the world.”

이어 “그것은 70년간 놀라운 변화”라며 “우리는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자유와 번영을 계속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칸소주가 지역구인 힐 의원은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월 하원의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제32차 미한일 의원회의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 상하원에서는 올해 미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동반 결의안이 상정된 가운데, 이 결의안은 상원에서 채택됐고 하원에서는 아직 계류 중입니다.

결의안은 미한 동맹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자 역내 평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명시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