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주요 매체들이 6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수주 안에 중국을 방문하기 위한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이 이뤄질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까운 장래에 양국 간 “고위급” 방문에 관해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당초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됐고, 이후 미중 관계는 더욱 경색됐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5일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 국장과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을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5일) 성명을 통해, 양측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고 최근 양국 간의 고위급 외교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오는 10일까지 베이징에 머무르고, 이후 뉴질랜드로 이동해 미국-뉴질랜드 전략 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