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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계감사원 “북∙중∙러∙이란, 최대 사이버 위협 제기”


해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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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이란, 러시아가 계속 미국에 최대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 회계감사원(GAO)의 마리솔 크루즈 카인 정보기술∙사이버안보 담당 국장은 7일 하원 천연자원위원회의 감독∙조사 소위원회가 사이버 안보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미 정보 당국의 2023년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루즈 카인 국장] “According to the 2023 annual threat assessment of the US intelligence community, China, Iran, North Korea and Russia continue to pose the greatest cyber threats. These countries possess the ability to launch cyber acts that could disrupt the operations of critical infrastructure, including facilities and assets supporting offshore oil and gas production. Recent attacks demonstrate the impact these threat actors can have on critical infrastructure and systems.”

크루즈 카인 국장은 “이들 국가는 해상 석유와 가스 생산을 지원하는 시설 및 자산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운영을 교란할 수 있는 사이버 행동에 착수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의 공격들은 이런 위협 행위자들이 중요한 기반 시설과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보 당국은 지난 3월 공개한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 북한 사이버 프로그램에 대해 “정교하고 민첩한 스파이 행위와 사이버 범죄 및 공격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미국 내 일부 주요 기반 시설망을 일시적이고 제한된 수준으로 교란하고 기업망을 방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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