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이날 “오후 7시 25분께부터 7시 37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일본 해상보안청은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은 채 이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10번째로, 지난달부터 이어진 미국과 한국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