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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 최대 규모 ‘화력격멸훈련’…‘강한 군이 지키는 평화’


[VOA 뉴스] 미한 최대 규모 ‘화력격멸훈련’…‘강한 군이 지키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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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된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가짜 평화가 아닌 강한 군대가 평화를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반발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된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가짜 평화가 아닌 강한 군대가 평화를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반발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지상에서는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가 출격해 불을 뿜고, F-35A 스텔스전투기, F-15K 전투기, 아파치 헬기가 하늘을 누빕니다.

경기도 승진훈련장에서 15일 실시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는 미국과 한국의 최신 전력이 가상의 적 도발에 대응해 거침없는 화력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한국의 육해공 합동전력이 적의 도발에 대응한 응징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으로, 미한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습니다.

올해 화력격멸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모두 5차례 진행됐으며 훈련을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한국 대통령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장 방명록에는 '강한 국군이 지키는 평화'라고 적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장병 2천5백 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국민 참관단을 비롯해 2천여 명이 지켜봤습니다.

국방장관을 역임했었던 김관진 한국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은 압도적인 모습의 아주 잘된 훈련으로 적은 공포를, 장병은 자신감을 느꼈을 것이고, 국민은 신뢰를 가졌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 15일 저녁 7시 반쯤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63일만입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의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의 화력격멸훈련은 북한을 겨냥한 것이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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