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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격기 '타이완 포위' 야간 훈련 최초 공개


중국 인민해방군 H(훙)-6K 폭격기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H(훙)-6K 폭격기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폭격기를 동원해 타이완을 포위하는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19일 공개했습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는 이날 정확한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훙(H)-6K 폭격기 편대의 야간 출격 사실을 전하면서, 이 폭격기의 타이완 섬 주변 야간 포위 비행을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 항공연대 제2비행단의 H-6K 폭격기 편대가 타이완섬 야간 포위 비행에 나선 것은 이 폭격기의 현역 취역 이후 처음이라고 관영 CCTV는 밝혔습니다.

비행단 소속 웨이샤오강 교관은 “우리는 낮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 어디서든 출격할 수 있다”고 CCTV에 말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같은 출격이 앞으로 일상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타이완을 중국으로부터 분리하려는 이들에게 경고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6K 폭격기는 KD-20 공대지 미사일, YJ-12 초음속 대함 미사일, YJ-21극초음속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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