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5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했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팀 호킨스 미 해군 5함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날 새벽 1시 경 이란 해군이 합법적으로 공해를 통과하는 상업용 유조선을 나포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두 유조선 중 하나를 겨냥해 발포했습니다.
3시간 뒤 미 해군은 피해 유조선으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고 즉각 대응해 이란의 나포 시도를 막았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맥폴(McFaul)함이 현장에 도착한 후 이란 군함이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이란의 발포로 인한 사상자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