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7일 ‘2023 북한인권 보고서’ 영문판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앞서 지난 3월 말 북한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문판 북한인권 보고서를 공개 발간했는데 이에 대한 영문 버전입니다.
통일부는 지난 4월 영문판을 온라인에 사전 공개했으나 국문판과 달리 ‘통일부는 보고서에 담긴 정보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등 면책 조항을 넣어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이 면책 조항을 없앴습니다.
통일부는 "영문판 발간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해외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재외공관, 주한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국내외 인권기구 등에 1천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