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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걸프 해역에 F-35 배치…이란 견제


미군 F-35 전투기
미군 F-35 전투기

미국이 중동 걸프 해역에 F-35 전투기와 구축함을 배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에 대응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구축함 USS 토마스 허드너함과 F-35 및 F-16 전투기 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국익과 역내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5일 이란은 오만만 인근에서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F-16 전투기와 A-10 선더볼트II를 배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주(14일) F-16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중 엄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 대변인은 이번에 추가로 전투기를 배치하는 것은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배치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다니는 길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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