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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국제사회 위협”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ese launches a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poses a threat to the DPRK’s neighbor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remain committed to a diplomatic approach to the DPRK and call on the DPRK to engage in dialogue.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s ironclad.”

국무부 대변인은 VOA의 논평 요청에 “이러한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자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합참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30분께부터 3시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미국과 한국이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갖고 미군 전략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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