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의장국을 맡아 공급망 회복력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와 무역 관계를 관리하는 동시에 APEC 회원국들과 경제적 강압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워싱턴에서 열린 글로벌 상공회의소 대담에 참석한 미국 국무부의 매튜 머리 APEC 선임 담당관은 올해 미국은 역내 최대 경제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의장국을 맡아 역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리 담당관은 그러면서 공급망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매튜 머리 / 미국 국무부 APEC 선임담당관
“우리는 공급망 회복을 위한 행동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 미국, 또 다른 많은 파트너들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들을 찾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부는 특히 중요 지역과 중요 공급망에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머리 담당관은 이어 중국은 APEC의 매우 중요한 회원국 중 하나이며, 미국은 중국과 경제와 무역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으며, APEC을 통해 경제적 강압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튜 머리 / 미국 국무부 APEC 선임담당관
“APEC은 무역·투자와 관련해 우리 모두 준수하는 국제적 규칙과 규범에 대해 논의하고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에 의한 어떤 종류의 경제적 강압에 대해서도 APEC 21개 회원국 모두와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머리 담당관은 특히 한국이 현재 세계 경제와 지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최근 조지아주 북부 SK 배터리 공장을 방문 당시 매우 놀라운 시설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미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APEC 회원국들의 시장 잠재력과 인재들에 주목했습니다.
타룬 초프라 / 클레멘츠 월드와이드 CEO
“중요한 것은 이들 국가가 개발도상국이기 때문에 기술 이전 관점에서 확실히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최신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로 그것을 포용하고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있듯이 그것은 분명히 기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니퍼 클린턴 / 컬처럴 비스타스 대표
“우리는 한국 젊은이들을 미국으로 유치해 기업 인턴과 단기 과제를 많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들로 인해 혁신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경험을 통해 경제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적 전문성을 쌓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 기업 대표들은 국제 경제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젊은 인구가 많은 APEC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