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28일)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개월 만에 외교부장에 다시 임명된 왕 부장은 이날 개편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외교부장’ 코너 인사말에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중국 특색의 강대국 외교의 새 국면을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새 여정에서 우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로 더 긴밀히 단결하고, 독립, 자주와 평화외교 정책을 확고히 수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 확장하고, 세계 각국과의 협력과 호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친강 전 부장은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전격 해임됐습니다.
이후 친 부장의 전임자였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에 복귀했습니다.
한편 갱신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친 전 부장의 해임 전 활동 사항과 발언 사진 등 자료는 포함됐지만 역대 외교부장 목록에 친 전 부장의 이름은 빠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