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가 국경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13~14일 열린 제19차 중국-인도 군단장급 회의 후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군단장급 회의는 중국-인도 간 추슐 몰도(Chushul-Moldo) 국경 지역의 인도 측 영토에서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서부 지역 실질통제선(LAC)을 따라 남아있는 문제 해결에 대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심층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머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군사 및 외교 채널을 통해 대화와 협상의 추진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인도와 중국 군은 지난해 9월 국경 분쟁지역인 히말라야산맥 서부 고그라-핫스프링 고지에서 무력충돌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지 2년만에 철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