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1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가 3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 모두 발언에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미한일 정상회담의 의미를 설명하며“3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국민과 지역, 세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국 협력은 “선의를 위한 힘의 배가”라며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3국 협력이) 우리의 공동 가치를 진전시키고, 주권과 독립, 영토 보전과 같은 유엔 헌장의 원칙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회와 번영도 더욱 확대하게 만든다”고 블링컨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 지역과 세계가 지정학적 경쟁과 기후 위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 핵 도발로 인해 시험을 받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강화된 관여는 동맹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하며 회복력이 있고 연결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3국 정상은 물리적인 안보 및 경제 안보, 인도적 지원에서 개발 금융과 글로벌 보건, 핵심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공동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