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경제관계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며, 이를 유지하려면 상호 대화채널을 여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던 레이몬도 장관은 어제(3일)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대화 단절이 긴장 고조와 오산, 오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미국의 노동자들과 국가안보에 좋지 않은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이 나약함의 표시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7천억 달러 규모의 미중 무역관계 발전은 양국뿐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년 수십억 달러의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고, 이는 미국 경제와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레이몬도 장관은 “우리가 계속 실행하고 타협하지 않을 것은 중국이 군사용으로 사용하려 하는 가장 정교하고 강력한 반도체의 판매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우리는 수출 통제, 해외투자 심사, 관세, 상계관세 등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채찍”을 가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이를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