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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차관 회담...양국 관계 책임있는 관리 등 현안 논의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 (자료사진)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 (자료사진)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어제(19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자료사진)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자료사진)

눌런드 부장관 대행은 이날 회동에서 “미국은 중국과 소통과 대화,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의견 차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며, 미중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마 부부장은 “중미 관계의 안정과 개선은 양국의 공동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면서, “양국이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며 협력을 추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눌런드 대행과 마 부부장의 이날 회동은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중해 도서국가 몰타에서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회동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언론들은 오는 1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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