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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10월 방중 계획 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11월 BRICS 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에서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11월 BRICS 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에서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20일 밝혔습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중 초청을 승낙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 계획은 앞선 7월 발표된 바 있는데, 이 계획을 직접 공식 확인한 겁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 3월 모스크바를 국빈방문한 시 주석에 대한 답방으로, 당시 두 정상은 양국 간 제한 없는 협력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큰 유라시아 공간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그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왕 부장은 양국 무역과 경제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 부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은 러시아와 사업 협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 20일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 전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제18차 전략 안보 협의를 가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후 발표문에서 왕 부장이 이 자리에서 복잡하게 급변하는 국가 정세에서의 중러 관계의 발전을 높이 샀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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