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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 실무그룹 2개 발족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양국 경제 실무그룹 설립에 합의했다.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양국 경제 실무그룹 설립에 합의했다.

미국과 중국이 22일 경제 실무그룹 2개를 발족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재닛 옐런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과 허 부총리의 주도로 이뤄지는 실무그룹은 경제와 금융 부문으로 나뉘게 됩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며, 실무 그룹은 “세계 양대 경제국 간 지속적인 의사소통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옐런 장관은 이 실무 그룹이 미국의 이익과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통해 양국간 건전한 경제 경쟁을 촉진하는 중요한 포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그 동안 관세와 반도체칩을 비롯한 최신 기술 분야, 남중국해, 타이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경제 실무그룹 발족 발표는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가능성이 거론된 데 따른 겁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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