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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 수장 워싱턴서 회담...오스틴 장관, 일본 `반격 능력’ 지지 재확인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이 4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동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이 4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동하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신임 일본 방위상이 어제(4일) 워싱턴에서 취임 뒤 처음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회담에서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하고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억지력을 위한 공동의 역사적 동력 속에서 미일동맹 강화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확인했다”고 라이더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특히 오스틴 장관이 지난해 12월 개정된 일본의 3대 안보문서를 바탕으로 한 ‘반격 능력’ 확보와 방위비 증액 등 일본의 방위력 강화 결정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격 능력이란 유사시 적 미사일이 발사된 원점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밖에 두 장관은 미일 양국의 전략적 연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군사 대비태세의 최적화와 통합 억지력 강화, 역할 및 임무의 현대화 등을 이뤄가기로 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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