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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1개월 만에 블라디보스토크행 여객기 띄워


지난 8월 22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을 이룩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8월 22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을 이룩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착륙했다.

북한 고려항공이 약 한 달 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여객기를 띄웠습니다.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271편은 한반도 시각 16일 오전 8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1시 2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오후 12시36분 편명을 JS272로바꾼 뒤 다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투입된 여객기는 140~150석 규모의 TU-204 기종입니다.

고려항공이 해외 운항에 나선 건 지난달 17일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앞서 고려항공은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약 3년 7개월 만에 평양-베이징 노선을 운항한 바 있습니다.

이후 24일, 26일, 29일 베이징행 항공편이 포착되면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평양-베이징 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29일을 끝으로 더 이상 베이징 노선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행 여객기도 지난달 17일까지 단 3회 운항된 게 전부입니다.

따라서 고려항공은 아직까지 정식으로 운항을 재개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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